18일 모바일 의료정보 회사 ‘굿닥(대표 임진석)’은 모바일 솔루션 기업 ‘인포뱅크(대표 박태형)’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굿닥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한 유사 서비스 ‘우리동네병원’의 인수로 서비스 성장과 발전에 전략을 다할 계획이다.
굿닥은 전국적으로 병원과 의사 검색, 의사와 환자의 일대일 모바일 및 온라인 상담을 연계하는 의료 서비스로 2012년 5월 정식 설립되어 그 해 9월 피봇을 거쳐 현재 서비스의 형태를 갖췄다.
이번 굿닥에 투자한 인포뱅크는 모바일 솔루션 기업으로 기업용 메시징 솔루션 및 양반향 멀티미디어 서비스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2006년에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양방향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오다가 스마트카 및 모바일 결제시장 쪽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투자로 굿닥의 서비스의 중국 진출 확장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2개월 간의 투자 논의와 과정을 통해 이뤄졌다, 굿닥의 임진석 대표는 “이번 투자는 투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인포뱅크와의 전략적 파트너로 중국 진출 서비스 확장과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포뱅크의 비즈니스 메시징 인프라와 굿닥의 모바일 및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툴의 합작으로, 고객대고객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심이 되는 기존 메시징 서비스와는 달리 비즈니스 주체와 고객 간의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새로운 형태의 메시징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표는 “B2B 비즈니스 메시징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인포뱅크와 다양한 협력모델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인포뱅크 박태형 대표는 "인포뱅크와 굿닥이 지금까지 진행해 온 사업의 방향성은 다르지만, 앞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금 출자로 굿닥은 유사서비스 ‘우리동네병원’을 인수했다. 우리동네병원은 기존 사용자 100만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개인 개발자가 창업해 운영해 온 서비스다. 굿닥은 우리동네병원의 100만 명 사용자를 기반으로 5월 초 이뤄질 서비스 총 개편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