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한국의 젊은 여성 기업가 장성은 대표가 이끄는 국내 스타트업, 요크(YOLK)의 초경량, 초박형 태양광 충전기 ‘솔라페이퍼 (Solar Paper)’가 지난 7월 7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 (Kickstarter)를 통해 솔라페이퍼를 선보인 요크는 일주일 만에 2억 원 (2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모금에 이어 7월 30일 현재 기준으로는 모금액 8억을 넘었다.
9 x 17cm 사이즈에 두께 1.5mm, 무게 60g로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태양광 충전기’인 솔라페이퍼는 하나의 패널로 시간 당 2.5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현재 상용화된 태양광 충전기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2.5W 짜리 패널 두장을 연결시킨 5W 솔라페이퍼는 맑은 날에는 2시간 반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iPhone 6 기준). 게다가 측면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 총 4장까지 연결하여 최대 1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스마트 폰 뿐만아니라 보조 배터리, 블루투스 스피커, 휴대용 빔프로젝터, 태블릿 PC 등 USB 포트를 통해 충전 가능한 휴대기기들은 모두 충전 가능하다. 솔라페이퍼 5W는 $120, 7.5W는 $160, 10W는 $200 에 출시 예정이다. 오는 8월 21일까지 킥스타터 페이지를 통해 할인가($69~)에 선주문 접수를 받고 있으며, 배송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장성은 대표는 “기존의 보조 배터리는 크고 두꺼워서 일상적으로 들고 다니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솔라페이퍼는 스마트폰 케이스 정도의 두께로 얇고, 패널 개당의 무게도 60g으로 매우 가벼워서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며 높은 휴대성과 이를 뒷 받침하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