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에 열리는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I/O, Innovation in the Open)에서 구글 플레이게임(Google Playgames)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공개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애플Apple에선 Game Center를 오픈했으며, 각종 소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속해서 그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내는 어플리케이션 10위 중 상위 9개가 게임이라는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게임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다.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다른 플레이어들 간의 더 쉬운 인터렉션이다. 따라서 구글 플레이게임는 런칭과 동시에 애플의 Game Center의 가장 큰 경쟁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어떤 기능들이 제공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으나, 다른 게임 소셜 플랫폼들이 제공한 기능들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 플레이게임이 제공할 수도 있는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
- 게임 초대 - Google+와 상당 부분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 게임 대전
- 싱크 기능 - 서로 다른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게임 진행 상황과 결과를 동기화할 수 있다.
- 게임 안에서의 채팅
- 순위표 제공
구글은 수석 게임 디자이너로 Noah Falstein을 영입했으며, 소셜 게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구글 I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15일부터 3일간 열리며, 올해 행사에서는 Gaming center, 새로운 기능의 gmail, Nexus 4 LTE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