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 이하 IITP)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 이하 KETI)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미디어 테크 오픈랩 행사가 6월 8일,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수립된 ‘디지털 매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의 주요과제 중 하나로, 미디어·콘텐츠 연구개발 수행기관과 방송사·미디어·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를 연계하여 기술개발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 교류 및 기술 홍보를 통해 협업 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으로 급변하는 미디어·콘텐츠 워크플로우에 주목하고, 특히, K-콘텐츠가 중동, 신남방국가 등 새로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인공지능·데이터를 활용한 K-콘텐츠의 해외 현지화 기술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강연, 기술 교류회, 전시, 오픈랩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강연 및 발표 행사는 크게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은 기조강연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디지털 미디어 연구개발 추진방향’을 주제로 IITP의 이준우 프로젝트관리자가 발표했고 세션 2에서는 ‘K-콘텐츠 세계 진출을 위한 자막/더빙 기술 및 인공지능 기반의 미디어 제작-편집-서비스’를 주제로 KETI에서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 3에서는 가우디오랩, 트위그팜에서 현 산업에서의 필요 기술 및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강연 및 발표 행사와 동시에, 기술 홍보 부스 운영 및 오픈랩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기술 홍보 부스는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실감 미디어, 휴먼 인터랙션, 지능형 미디어 기술들과 트위그팜의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현지화 기술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일반적인 기술교류회와 다르게 오픈랩 형식을 도입하여 일반 행사참가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초실감 오픈 스튜디오 연구실을 자유롭게 개방했으며 이곳에서 기술을 시연하거나 체험 기회도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