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스타트업 경영진을 위한 경영 성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크리스비(이하 크리스비)가 초기 스타트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로부터 첫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설립된 크리스비는 중소기업∙스타트업 경영진도 대기업처럼 실시간으로 데이터 기반의 경영 성과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이다. 고가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갖춘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초기 투자비용과 인력 문제로 경영 성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매출 200억이 넘어가면 데이터가 방대해져 엑셀로 관리하기 어렵고, 연간 수억원 이상의 ERP를 사용하기엔 비용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리스비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전사 사업 성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 전처리하여 고객사에 맞춤화된 핵심 지표 분석 결과를 시각화 대시보드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의 실시간 전사 성과 관리 및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해진다.
또한, 크리스비를 통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사업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매출 200억 이상의 소비재 기업은 일반적으로 데이터 소스가 100개 이상으로, 데이터를 다운받고 전처리하고 분석하는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들어간다. 크리스비는 이러한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첫 고객사의 경우 비용 500만원 이상, 20일 이상의 사업 관리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었다. 크리스비 도입시 고객사 공수가 들어가지 않는 것 또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크리스비는 경영 컨설팅,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기술에 노하우를 가진 서울대 출신 2명이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조승혁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학사, 버지니아대 MBA를 거쳐 베인앤컴퍼니 상무, K-beauty 스타트업 크레이버코퍼레이션(구 비투링크)에서 COO를 역임했고, 조영빈 부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학사를 졸업하여 라인, AI 스타트업에 재직, 30개 이상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리드한 경험이 있다.
크리스비 조대표는 “스타트업 COO로 재직 당시 사업 관리에 불편한 점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이 크리스비”라며, “다른 중소기업 경영진분들도 크리스비에 대한 니즈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베타 버전이 아닌, 완전 자동화가 가능한 정식 버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수 고객사를 확보함으로써 고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 크리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