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이집트 규제개혁개발청 대표단(ERRADA, Egyptian Regulatory Reform And Development Activity)이 7월 21일 방문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이집트 국제협력부(Ministry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타머 타하(Tamer Taha)고문을 비롯한 4명을 대상으로 판교테크노밸리를 소개 및 스타트업 캠퍼스 내에 마련된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 및 디지털오픈랩을 안내했다.
이집트 규제개혁개발청 대표단은 이번 한국방문에 있어 판교테크노밸리 방문을 먼저 제안했을 만큼 스타트업 육성 및 보육을 위한 정책에 관심을 보였다.
판교테크노밸리 소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설립 시 정부 지원금 및 지자체 지원금 구성, 스타트업 보육 공간 확보를 위해 건물 면적 30%를 스타트업 공간 제공 협약, 자율주행 서비스 성장을 위한 관련 기관 및 제로시티와 같은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베드 등 스타트업을 위한 관련 지원 및 프로그램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스타트업 캠퍼스 내 공간을 투어 하며 스타트업 입주 공간 운영에 있어 입주 기업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점, 모집에 있어 높은 경쟁력 그리고 국내 신생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에게도 기회가 제공되어 있음에 관심을 표했다.
이집트 국제협력부 타머 타하 고문은 “많은 스타트업이 이곳에 입주해 있는 점이 매우 흥미롭고, 이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보인다. 또한 공간 운영에 있어 디지털 랩과 같이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 공간이 마련되어 있음에 놀랍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집트 정부와 한국 정부 및 판교테크노밸리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간의 많은 사례와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 발판을 마련하길 바라며 특히 투자유치에서도 좋은 네트워킹 기회를 얻길 바란다. 이집트의 테크노밸리인 ‘스마트 빌리지, 스마트 시티(Smart Village Smart City)’가 있는데 그곳에도 ICT와 관련된 기업이 많기에 그곳과도 좋은 협업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이집트 규제개혁개발청 대표단의 한국 방문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집트와 추진 중인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의 목적으로 국내 관련 부처 및 유관 기관을 방문 해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