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임팩트 그로우 투자조합’ 결성 2년 후 수익률 17% 첫 투자 회수
2024년 10월 14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해정, 이하 ‘강원혁신센터’)는 강원자치도 지원 예산으로 조성된 ‘임팩트 그로우 투자조합’이 투자기업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를 통해 결성 약 2년 만에 첫 회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강원혁신센터가 출자한 ‘임팩트 그로우 투자조합’은 업력 3년 이내의 창업 초기 농·식품 분야 벤처기업과 지역 소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조합으로, 2021년 강원자치도에서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25억 원 규모로 결성되었다. 운용사는 국내 최초 임팩트 투자사인 ㈜소풍벤처스다.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대표 판철호·허재억)는 미세조류 대량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미세조류를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강릉시 사천면에 구축한 600톤 규모의 미세조류 배양장을 보유하고 있다. 임팩트 그로우 투자조합으로부터는 2022년 3월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대상그룹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하며 자회사로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회수 실적을 통해 ‘임팩트 그로우 투자조합’은 약 17%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강원 지역 투자기업의 대기업 인수합병 사례로 투자금 회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전국 대비 약 0.7%에 불과한 강원자치도의 투자 인프라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혁신센터의 이해정 센터장은 “출자사업의 첫 성과를 강원기업과 이뤄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지역 내 유망 혁신기업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을 적시에 투입하고 회수해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 또한 “이번 회수 사례를 통해 강원권 유망기업들의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지자체 차원의 공공 투자정책을 마련해 초기 투자 확대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혁신센터는 2018년 강원도 최초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로 현재까지 공동운용조합을 포함한 4개 투자조합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관련 스타트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 44개사에 약 57억 원 규모로 투자해오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creativekorea.or.kr/gang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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