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제품과 서비스의 데모·마케팅 영상을 제작하려다 비싼 외주비용 때문에 망설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짧은 시간에 세련되고 효율적으로 회사를 소개해야 되고, 홍보하려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매력이 잠재 사용자에게 임팩트있게 전달되어야 하므로 어떤 기업에든 영상은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외주업체를 찾는다 하더라도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상 제작이 진행된다면 효과적인 결과물이 나오기 힘들기 어렵고 그렇다고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를 직접 배워서 편집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미국과 아르헨티나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위데오(Wideo)는 영상 제작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다양한 템플릿을 통해 파워포인트를 만들듯 손쉽게 영상을 제작, 편집, 공유할 수 있는 영상 제작 및 배포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용자는 준비된 위데오의 템플릿을 활용하면 템플릿 내 텍스트와 이미지만 간단히 편집해 몇 초 만에 영상이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된 위데오 영상들은 MP4 포맷으로 다운로드 받거나, 페이스북, 유튜브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다.

특히, 위데오 영상 제작 툴을 활용해 통해 자신이 직접 영상을 제작한다면 작은 디테일까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만족할 때까지 편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영상 제작의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므로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위데오는 앱·웹 서비스 데모, 제품 데모, 설명(튜토리얼), 마케팅, 쇼핑몰, 부동산, 영상 편지, 크라우드펀딩, 발표, 통계, 이벤트 초대장 등의 템플릿을 제공 중이다.

위데오의 아구 데 마르코 대표는 "아시아 첫 번째 진출국인 한국에서의 공식 출시를 축하하며 많은 한국 사용자들이 위데오를 통해 저비용 또는 무료로 효율적인 영상제작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한국 사용자에 특화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등을 추가하는 동시에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데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투자회사인 500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배치5(Batch 5)를 졸업했으며, 국내에서는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기술창업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역삼동 팁스타운에 베이스캠프를 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