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마트랩
[뉴욕]진정한 열정을 말하다, Noom 정세주 대표 Part II
  ·  2012년 05월 03일

사업을 시작한 정세주 대표는 8개월 동안 지난 25년간 실패했던 회사들의 사례를 분석했다. 가장 처음 개발한 프로토타입이 있었는데,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을 이용해서 런닝머신이나 사이클 위에서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제품이었다. 그것을 가지고 미국의 한 벤처캐피탈에 들고 갔더니 야망있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That’s a pie in the sky(그림의 떡)”이라는 말과 함께말이다. 제조가 필요한 일이고, 그 사업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구체화가 힘들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투자는 물건너 갔고, 그 때 정세주 대표는 Lean Startup(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화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제품에 즉각 반영하는 방식)을 하기 시작했다.

그의 세 번째 회사 Noom이 있기까지, Noom 정세주 대표 Part I
  ·  2012년 04월 10일

그를 만나기까지는 꽤나 기다렸어야 했다. 미국에서 중요한 딜이 있었고 한국에는 수 일밖에 머무를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스카이프 상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도 있었을텐데, 뒤바뀐 시차를 무릅쓰고 인터뷰를 수락해주는 그의 호의로 실제로 만나볼 기회를 갖을 수 있었다. 만나자마자 든 생각은 “실제로 만나보길 100배 잘했다!” 그는 넘치는 에너지로 다른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그에 못지 않은 깊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의 헬스∙피트니스 부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Cardio Trainer의 개발사, Noom의 공동창업자인 정세주 대표의 이야기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