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
감정없이 이성적으로 따져본 카카오톡 검열 논란 3가지 쟁점
  ·  2014년 10월 17일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의 대화내용을 사법부에 제출한 것에 대한 논란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급기야 일부 사용자들은 카카오톡을 떠나,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 이름조차 생소한 외국의 메신저로 “사이버 망명”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혹은 하고) 있으며, BBC 등 해외 유력 언론들 역시 지난 4 월에 벌어졌던 참사와 이번 카카오톡 사태를 연장선 상에 놓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자가 보안이나 법률에 대해 전문가도 아니므로 이번 이슈에 전반에 대한 평을 하거나 의견을 내어놓는 것은 부적절할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에 이번…

다음카카오 감청영장거부 초강수, 반응은 글쎄
  ·  2014년 10월 14일

다음카카오가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음카카오의 이석우 공동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사이버 검열’ 논란이 부른 ‘통신제한조치(감청)’ 영장에 불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지난 8일 약속한 서버 저장 기간 단축과 대화내용을 암호화하는 ‘프라이버시 모드’의 연내 도입을 거듭 확인했다. 그가 “법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프라이버시를 우선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감청 영장 거부 방침을 밝혔지만, 그 진정성이 좀처럼 전달되지 않는 것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타이밍의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