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정보 유출 사고, 범죄의 재구성
  ·  2016년 09월 05일

언론을 통한 소통이 주 업무인 마케터다 보니 종종 기자들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주로 IT보안 담당 기자들을 만나는데 그들은 늘 똑같은 하소연을 늘어놓곤 한다. “이쪽 업계는 참, 조용해도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네요.” 그럼 나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정말 조용하다. 별일 없어도 너무 없다. IT보안이란 게 원래 무조건 조용해야지 좋은 분야라서 시끄러운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고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뜻이긴 하다. 하지만 뭐든 말을 해야 하는 게 내 직업인데 말 꺼내기도 민망할 정도로…

공인인증서 1만 9천여 건 유출, 역대 최대 규모 경신…지금도 계속 새고 있어
2014년 10월 17일

2014년도 국감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 악성코드, 스미싱으로 인해 사용자의 PC 및 스마트폰에서 유출된 공인인증서가 19,177건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2013년도에 발생한 총 건수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더 큰 문제는 공인인증서 유출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에도 매주 약 6,000~7,000건 정도의 공인인증서가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있으며, 현재의 수준이라면 연말까지 수만 건 이상의 공인인증서가 추가 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규모 공인인증서 유출의 주된 원인은 PC 또는 외장 메모리(USB) 등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5만명 개인정보 ‘털린’ 트위터, 혹시 나도…?!
  ·  2013년 02월 04일

지난 1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해킹되면서 2억명이 넘는 사용자 중 25만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AP통신은 트위터를 통해 수집된 정보가 사용자의 인터넷 주소를 수집하거나 정부에서 언론인을 감시하는 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간 트위터는 유명인사들의 계정이 해킹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해 보안이 취약하다는 우려가 종종 제기돼 왔다.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계정이 해킹당한 사건이 발생하자 2010년에 트위터의 보안 문제를 조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