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김치와 햄버거
  ·  2014년 12월 30일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고 햄버거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그런데 미국인들한테 김치를 팔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질문은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벤처인들의 질문이기도 하다. 한국인들이 창업했고, 한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시키는건 마치 미국인들에게 김치를 판매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그 정답은 모른다. 태생이 한국인 제품 뮤직쉐이크를 미국 시장으로 진출시키면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었고 잘 한 부분도 있지만, 아주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고는 못하겠다. 실은, 뮤직쉐이크 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큰 시장에 나가기 위한 필승전략 , ‘신중한 고군분투’만이 살길이다
  ·  2014년 12월 10일

해외 진출 성패에도 영향을 미치는 ‘국가 스펙’ 해외 진출은 강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다. 일반적으로 강대국에서 중소국으로의 진출이 비교적 수월한 반면, 중소국에서 강대국으로 진출하는 것은 다소 어렵다. 그간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해외 기업의 경우, 해외에서 먼저 성공을 거두고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한 후 국내 시장에 안착한 경우가 많다. 해외 진출의 승패에도 출신 국가의 경제적·기술적 힘은 무시 못할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페이스북의 경우 전 세계로 그 소셜 네트워크의 힘을 확장했고,…

옐로모바일 위치기반 SNS 1km, 글로벌 버전 출시 통해 해외시장 공략 강화
  ·  2014년 12월 03일

옐로모바일의 위치기반 SNS, 1km (대표 이상혁)는 지난 26일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포함 총 10개의 언어로 번역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였다. 한류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와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 집중,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방안으로 언어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인 채용을 통해 로컬 시장의 니즈를 파악, 이를 적극 반영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서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10개의 언어로 번역된 글로벌 버전 출시 이후 동남아, 라틴 아메리카 시장 이외의 영미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를…

“중동 시장, ‘억눌린 욕망’을 건드려야 열립니다”
  ·  2014년 11월 10일

“세계에서 화려한 속옷이 제일 잘 팔리는 곳이 중동입니다. 쇼핑몰에 들어가면 한국에서는 본 적도 없는 수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깔려있어요. 코 성형 1위 국가는 이란이고요. 종교적 억압에 억눌린 자기 표현의 욕구, 중동 시장을 열려면 거길 들여다봐야 합니다.” 중동은 ‘글로벌 진출’을 생각할 때 1차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나라가 아니다. 멀기도 너무 멀고, 국내 스타트업은 아직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라는 허들도 시원하게 뛰어넘어 본 적이 없다. 이 때문에 석유와 건설 분야를 빼면, 우리에게 중동 시장은 거진 대부분이…

제품의 갑: 진짜 좋은 제품은 현지화가 필요없다
  ·  2014년 09월 28일

▲비글로벌2014 세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트위치 케빈 린 COO(좌)와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우)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beGLOBAL(비글로벌) 행사의 마지막 세션은 얼마 전 아마존에 1조 원에 인수된 트위치(Twitch)의 COO 케빈 린(Kevin Lin)과의 대화였는데 운 좋게도 이 젊은 창업가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회자의 영광이 나에게 주어졌다. 나도 처음 만나는 친구라서 무대 올라가기 약 30분 전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편안하게 했는데 정말 착하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무대 위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나는 많은…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할 때 망하는 5가지 이유
  ·  2014년 09월 22일

필자는 이번 비글로벌을 2회째 개최하면서 현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스타트업을 만나고 그들의 여정과 고민과 희망을 들으며,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을 할 때 왜 실패하는지에 대해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봤다. ▲슬램덩크 안선생님 대사 중 첫 번째는, 대표의 자만심과 빠른 포기다. 한국에서 좋은 학교를 나왔고, 투자를 받았고, 서비스 성과도 있고, 이대로 해도 미국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착각이 현지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적게하고 혼자만의 동굴에 빠지게 한다. 이런 자세는 해외 현지에서 서비스 개선을 저해하는…

[beGLOBAL2014] 국내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무대로 나가다, 비글로벌2014(beGLOBAL2014) 성황리에 개막
  ·  2014년 09월 13일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비석세스가 주관하는 ‘비글로벌 2014(beGLOBAL2014)’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서울을 실리콘밸리로(Bringing Seoul to the Valley)’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막했다. ‘비글로벌 2014’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작년 처음으로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비글로벌2014에서는 국내에서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10개 팀이 실리콘밸리 현지 참여자들 앞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쇼케이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작년 ‘비글로벌2013’에서 빚어낸 해외 투자 유치 성과들은 이번 행사에 대한…

‘비글로벌 2014’ 최고의 10개 팀을 선발하기 위한 마라톤 피칭이 시작됐다
  ·  2014년 08월 05일

오늘 5일, 비글로벌2014(beGLOBAL2014)과 함께할 국내 스타트업 10팀을 선발하기 위한 ‘비글로벌 2014 스타트업 피칭 심사’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총 26개의 팀이 장장 6시간에 걸친 마라톤 피칭을 펼쳤는데요. 심사위원으로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임정욱 센터장, 레드헤링의 마이클 홍 대표, 스파크랩스의 최윤이 차장, 비석세스의 네이슨 밀라드 이사, 스트롱벤처스의 장조경 심사역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팀은 오는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비글로벌 본선 무대에서 스타트업 배틀 경연을 펼치게 됩니다. 작년 비글로벌  2013(beGLOBAL2013)에 참가했었던 비트코인 스타트업 코빗(Korbit)은 당시 현장에…

“해외 진출? 영어 못해도 무쏘의 뿔처럼 해커답게” – 에스이웍스 홍민표 대표 인터뷰
  ·  2014년 08월 05일

보안 시스템을 파괴하는 이미지로 각인되버린 해커가 보안 시스템을 직접 만들었다. 이것은 바로 모바일 보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에스이웍스의 홍민표 대표의 이야기다. ‘미국 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영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알아야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이도 저도 못하고 있다면 그를 보라. 뛰어난 기술력과 팀워크로 미국 진출 도전을 시작한 에스이웍스(SEWORKS) 홍민표 대표는 그만의 방식으로 미국 보안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영어 실력에 앞서 기술력 그리고 현지인들과 놀고 어울리는 능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홍민표 대표에게 흥미로운 미국 진출기를…

KOCCA, 하반기 해외진출지원사업 종합 설명회 7/31 개최
2013년 07월 2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관련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사업 분야는 Δ 글로벌전략시장 B2B 플랫폼 지원사업(일본 시장)  Δ 해외 시장 베타테스트 지원(IOS, Android) Δ 해외 홍보 마케팅 지원 Δ 글로벌 운영기반 지원 사업(인프라)로 총 4가지 분야이다.  사업 지원 개요는 아래 표에서 확인 가능하며, 세부적인 지원 자격 및 혜택 등은 7월 31일(수) ‘스마트콘텐츠 해외진출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 개요] 일시 : 7월 31일(수) 14:00~18:00 장소 : 스마트콘텐츠센터 19층 대회의실 (4호선 범계역…

왜 미국 가정들은 도어락을 사용하지 않을까?
  ·  2012년 09월 17일

글로벌 스타트업을 꿈꾸고 있는 분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다. 한국에서 시작해 해외로 진출하는 게 맞는지, 처음부터 실리콘밸리로 무작정 건너 가는 게 맞는지. 아마 정답은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는 먼저 떠나고, 기술 기반 회사라면 천천히 생각해도 좋다고 대답을 해왔던 것 같다.

구글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었던 David Lee,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대해 이야기하다
2012년 08월 14일

beSUCCESS가 실리콘 벨리의 한국계 미국인 VC 데이빗 리를 만나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이빗 리는 2000년 당시 아직 미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머물고 있던 구글에 합류해 6년간 구글의 세계 시장 진출을 이끌었던 경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