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악세서리 전문 사이트 포토조조(Photojojo)가 고급 카메라 대여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국내에도 카메라 대여 서비스는 많이 있지만 포토조조는 특별히 무인 드론 카메라부터 3D 카메라에 이르는 고급형 신기술 카메라를 대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포토조조가 대여할 예정인 카메라 종류로는 ▲무인 드론 카메라▲고속 비디오 카메라(초당 1만 8,000프레임 촬영)▲3D 카메라▲대형 카메라▲킥스타터 공개 전 단계의 신기술 카메라▲구글 글래스 헤드셋▲라이프로깅 카메라 등이 포함된다.

포토조조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값비싼 신기술 카메라를 구매하지 않고도 일정 기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포토조조의 카메라 대여 서비스는 5월 15일 정식으로 시작되며 정확한 사용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 빈티지 카메라의 경우 하루 10~20 달러(약 1만~ 2만원 대)에, 고급 드론 카메라의 경우에는 하루 100 달러(약 10만 3,780원) 정도에 대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토조조의 이러한 고급 장비 렌탈 서비스는 향후 카메라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이 구현된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비싼 가격대로 인해 진입 장벽이 다소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대여 서비스는 당분간 샌프란시스코에 한해서만 운영될 예정이며, 드론 카메라와 같이 조작법이 복잡한 장비의 경우에는 대여 시 1시간의 사용법 강의를 필수적으로 들어야 한다. 포토조조는 장비만 대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활용해 고객이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관한 가이드 라인까지 제시해 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