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반문화적이라고 여겨진 지하 운동, 메이커 운동은 이제 주류의 반열에 올라섰을 뿐 아니라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혁신가이자 메이커인 이들은 전통적인 장인, 컴퓨터 해커, 공예가, 뮤지션, 예술가, 요리사, 학생, 용접공, 과학자,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그리고 회로 판매상이다. 아두이노 마이크로 컨트롤러, 3D 프린터,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같은 도구나 나무, 섬유, 금속, 전자기기, 레고 블럭 등의 매체를 사용하는 이들은 주목할만한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바로 창조의 민주화이다. 이러한 운동은 개인 생산의 시대를 도래하게 하는 새로운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