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밖, 제 2의 삶을 준비하다
2013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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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원(Mars One)'을 통해 무려 7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화성으로의 편도 여행을 약속했다. 마스원은 우주 관련 기사를 다루는 비영리 단체이고, 이 단체에서 준비중인 '화성 정착 프로젝트'는 화성으로 특정 그룹을 보내 평생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약 6조원의 소요 경비가 예상되고 여정에 필요한 비용은 후원, 기부, 그리고 프로젝트 관련 물품 판매를 통해 점차 채워지고 있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록 후원 및 기부 금액의 규모는 훨씬 커지고 있다.

마스 원의 설립자 바스 랜즈도프(Bas Lansdorp) 는 VentureBeat와의 인터뷰 중에서 "어렵고 위험하겠지만, 이유와 목적이 다르고 분명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화성인이 되기 위한 첫 발걸음

화성 정착 희망자들로부터 2주 만에 78,000장이 넘는 신청서를 받았다. 신청자로부터 유투브(YouTube) 영상과 작성한 신청서를 함께 받았는데, 비교적 미국(17,324명)과 중국(10,241명)에서 특히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다. 그 외 영국,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그리고 인도 등 전 세계 120개국 이상의 나라들로부터 신청 접수를 받았다.

 

생존 하기 위한 조건

위험한 환경, 새로운 행성에서 몇 안되는 사람들이 모여 지낸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부분이라고 의료 총괄자가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엔지니어나 파일럿 보다, 본질적으로 함께 묶여 지낼 수 있는 그러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사전에 화성 정착자 들을 위한 기술 교육도 실시될 것이다. 

 

1차적으로 화성에 로봇을 보내 기지를 건설 하고, 2023년에 선발된 우주인 4명이 화성에 정착지를 세울 계획이다. 그 후 결과에 따라 2년마다 4명씩 추가적으로 보낼 예정이다. 2033년까지 총 24명의 정착인이 예상된다.

1999년 노벨자 수상자 네덜란드 물리학자 헤라르뒤스 후프트(Gerardus't Hooft)도 지원했다. 8월 31일 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신청자들의 관심을 받을지 기대된다.


[
원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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