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교육 스타트업, 승패는 컨텐츠와 개인화에 달려 있습니다” – 노리 김용재 대표, 김서준 부대표 인터뷰
  ·  2014년 08월 04일

“수학 교육계의 구글이 되고 싶습니다” 2012년 교육 시장을 바꿔놓겠다는 포부로 비론치 2012(beLAUNCH 2012)에 참가해 벤처비트(Venturebeat) 상과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상을 동시에 수상한 노리(Knowre)는 이후, 4억 원의 엔젤투자와 15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계속해서 성장해왔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중고등학교 들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와 정식 버전 론칭을 시작한 노리의 김용재 대표와 김서준 부대표를 만나 그 간의 성장 과정, 그리고 교육 시장과 현황과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노리의 김서준 부대표(좌), 김용재 대표(우) – 오래간만입니다. 2012년 첫 비론치에서 수상하신…

따로 또 같이 일하는 호모루덴스들의 놀이터 – ‘사이(SAI)’ 김시온 대표 인터뷰
  ·  2014년 07월 31일

조직문화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회자 되는 회사가 있다. 2009년 아마존에 12억 달러(한화 약 1조2,310억 원)에 매각된 자포스(Zappos)다. 자포스의 CEO인 토니셰이는 현재 3억 5천만 달러의 개인 자산을 투입해서 라스베가스에 10만 평 짜리 도시를 짓는 다운타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지노촌이 즐비했던 라스베가스 구 도심이 교육문화 사업과 스타트업 투자, 레스토랑 등 새로운 컨텐츠들이 만들어지며 활발히 변모하고 있다. 토니 셰이가 다운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3C’다. 그가 말하는 3C는 만남(Collision) – 공동학습(Co Learning) – 상호연결(Conectedness)이다. 유명한 건축가들을 고용하며 건물을 짓는 계획 도시가 아닌 누구나 도시의 일원이 되어 학습하고 연결 지어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 다운타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이다. 자포스의 다운타운 프로젝트에 버금가는 규모는 아직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재미있는 실험을 하는 조직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 다른 의미의 공동체인 ‘사이(SAI)’를 운영하고 있는 김시온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이(SAI)와 함께하고 있는 사이안들의 모습 – ‘사이(SAI)’는 기존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스타트업이여, 한국의 역동적인 대학생들과 콜라보레이션하라 :: 알렉상드르 인턴기 #4
2014년 07월 28일

한국 대학생은 ‘역동적’이다. 한국 대학생들이 다양한 대외적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나는 놀란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 정도로 적극적 성향을 가진 20대는 다른 나라에도 많지 않은 것 같다. 나의 관점에서 한국의 대학생과 벤처의 협업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오늘은 한국의 대학생들을 만나며, 그들의 어떤 부분이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발전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 대학생의 특징을 좀 더 깊이 있게 분석하고자 먼저 프랑스 대학생들의 일반적인 모습을 소개한다. 프랑스 대학생들의 모습은? 서양 대학생의 경우에도 다른…

[스타트, 업(業) #1]”동네 샌드위치 가게 아저씨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스타트업 시작했어요” – 테이스티앱스 박인용 대표 인터뷰
  ·  2014년 07월 25일

▲왼쪽부터 테이스티앱스 박민혁 이사, 박인용 대표, 원경준 사원 “집 앞에 정말 맛있고 친절한 샌드위치 가게가 문을 열었어요. 필라델피아에서 직접 만드는 법을 배우고 오신 사장님이셨는데, 인테리어도 없고 메뉴 사진도 휴대폰으로 찍어 인쇄한 걸 붙여 놓은 게 전부였죠. 결국, 몇 달 만에 문을 닫게 돼서 너무 슬펐어요. 그때부터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마케팅, 홍보라는 생각에 뭔가 도와드릴 부분이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 포켓빌이예요.” ‘주머니 속 도시’라는 서비스명과 어울리게 포켓빌 앱을 켜면, 내가…

“한국 스타트업, 돈 걱정말고 배짱있게 도전하라” – 포메이션8 구본웅 대표 인터뷰
  ·  2014년 07월 23일

실리콘밸리의 25개 유수 벤처캐피털 중 하나인 ‘포메이션8(Formation8)’은 올해 두 번의 홈런을 쳤다. 투자했던 두 회사가 각각 인수되며 10배, 5배의 투자 수익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특히 가상 기기 헤드셋 업체인 ‘오큘러스 VR’은 마크 주커버그의 간택을 받아 2조 5천억에 인수되며 국내외에 포메이션8의 이름을 한 번 더 알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능형 인맥 관리 솔루션인 ‘릴레이트아이큐(Relate IQ)’ 역시 고객 관리계의 강자 ‘세일즈포스닷컴’에 4천 억에 인수되었다. 이처럼 타율 높은 벤처캐피털, 포메이션8의 설립자인 구본웅 대표에게는 늘 ‘재벌…

프랑스 인턴, 비트윈·플리토·요쿠스를 만나다 :: 알렉상드르 인턴기 #3
2014년 07월 21일

한국은 현재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위한 골든 타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곳 저곳에서 정부 창업 지원금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것 역시 한국의 독특한 스타트업 생태계 문화라고 생각한다. 보통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창업에 대한 투자가 중심으로 되어있고, M&A나 기업공개(IPO)와 같은 방식으로 투자자들이 수익을 가져가기 때문에 한국과 같이 회사 지분에 영향이 없는 지원 형태는 매우 새로운 것이다. 피플게이트는 ‘글로벌 인맥 네트워크’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한 ‘글로벌 플랫폼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기회를 통해 나는 한국의 스타트업의 주요 팀원들과 네트워킹할 수…

그들은 어쩌다가 무한버스 배낭여행을 기획하게 됐을까 – ‘로드 페스타’ 기획한 스타트업 3인방
  ·  2014년 07월 17일

여름, 여행 그리고 축제. 입에서 오물오물하다 줄줄이 연이어 나와도 이상할 것 없는 단어들의 조합이다. 처음 타임라인에서 ‘무한버스 배낭여행’을 발견했을 때에는, 새로운 대형 페스티벌이 하나 더 생겼나 싶었다. 얼핏봐도 규모가 작지 않아보이는 이 프로젝트가 스타트업 세 군데가 모여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8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로드 페스타(Road Festa)’는 ‘따로 또 같이’의 정신을 실천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이자 소셜 축제의 장이다. 1,200명의 ‘로드페서’들이 각자 5일 간의 여행을 즐기다가 마지막 날, 여수에 모여 ‘물총…

실리콘밸리 출신 쇼핑 앱 ‘위시(Wish)’, 한국 국민쇼핑앱 자리 노립니다 – 컨텍스트로직코리아 백명현 대표
  ·  2014년 07월 14일

2014년 상반기 모바일 쇼핑 앱 이용자 수가 올 1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천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인구수가 5천만 명을 조금 넘는 수준인 것을 고려한다면 5명 중 1명은 쇼핑 앱을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워낙 규모가 크고 잠재 고객이 많은 시장이기에 대기업·스타트업이 너나 할 것 없이 모바일 앱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시장의 절대 강자는 등장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 실리콘밸리 발(發) 글로벌 쇼핑 앱인 ‘위시(Wish)’가 5천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개인용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다이크’ 10억 투자 유치 – 이선웅 대표 인터뷰
  ·  2014년 07월 09일

세계적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목해야 할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를 ‘개인용 클라우드’로 선정했다. 구글 및 애플을 비롯한 해외 기업 이외에도 국내의 수 많은 IT 업체, 포털, 이동통신사가 바로 이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렇듯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다이크(cloudike)’를 서비스하는 ASD 코리아가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파트너스’가 주도했고, 쿨리지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가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SD…

세상 모든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움직이는 명함 ‘500videos’- 양성호 대표 인터뷰
  ·  2014년 07월 04일

비디오 명함 스타트업인 ‘500videos’가 실리콘밸리의 VC인 빅베이신케피탈(윤필구 대표)로부터 75만 달러(한화 7억 5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빅베이신케피탈의 국내 두 번째 투자라는 점(첫번째 투자는 예스튜디오)과 ‘500videos’가 5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신규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500videos’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짧은 홍보 비디오, 즉 비디오 명함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프리미엄(Freemium) 서비스로,워터마크를 제거한 비디오를 사기 위해 지불하는 돈은 8~18달러(한화 약 8,000~18,000원), 비디오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에서 10분 가량이다. ‘비론치2013(beLAUNCH2013)’ 스타트업 배틀의 TOP20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500videos’의…

신경과학 박사들이 모여 만든 ‘치매’를 위한 스타트업 – 와이브레인(YBrain)
  ·  2014년 06월 30일

한국에서도 드디어 자랑할만한 웨어러블 테크 스타트업이 탄생한 것일까. 신경 과학 박사들과 구글 출신 한국 엔지니어들이 만나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두려운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를 위한 상품을 내놓았다. 알츠하이머는 매년 50만 명의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치료 비용은 매년 2,200억 달러(한화 약 223조 원)에 이른다. 독특하게도 신경과학 스타트업이라고 자칭하는 ‘와이브레인(YBrain)’이 출시한 ‘Y밴드’는 알츠하이머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다. 팀은 이미 충분한 자금을 모아 상용화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으며, 7월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상품을…

국내 모바일 커머스의 갈 길을 묻다 – ‘코빗’, ‘토스’, ‘픽업’ 대표들의 대담
  ·  2014년 06월 25일

지난 7일, 저명한 IT 블로그인 테크크런치에는 모바일 커머스 지형에 대한 통찰력있는 글 하나가 기고되었다. 트리니티벤처스(Trinity Ventures)의 파트너인 패트리샤 나카체(Patricia Nakache)와 어소시에이트인 필 카터(Phil Carter)가 작성한 이 글은 모바일 커머스의 카테고리를 나누고,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어떤 시장 기회를 가지고 있는 지를 분석했다. 글에 따르면 모바일 커머스는 다음과 같이 큰 세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1. Mobile enhanced : 기존 웹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다가 모바일로 시장을 확대한 서비스. (ex. 아마존, 자포스)…

[테크인사이드 #2]국내 기술력으로 세계적 IoT 킬러 콘텐츠에 도전하다 – 매직에코
  ·  2014년 06월 23일

Editor’s Note : 테크인사이드는 퓨처플레이의 한재선 CTO와 함께 테크 스타트업을 찾아 기술과 관련 비즈니스 그리고 유관 산업의 인사이트를 알아보는 특집 기획입니다. 책상에 올려놓고 쓰는 조명 스탠드. 여기에 온도 습도 빛 등을 감지하는 각종 센서가 달렸다. 여기에 카메라와 마이크, 모션 센서에 스피커가 더해진 이 스탠드는 방 온도가 설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경보음을 울리고, 스마트 폰으로 문자메시지가 오면 스피커로 이를 알려준다. 디지털 도어록과 연동하면 집에 들어서는 사람의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보안 장비의 기능도…

아프리카를 변화시키기 위한 두 소셜벤처, ‘에트리카’와 ‘텔라’ 이야기
  ·  2014년 06월 18일

모든 사랑은 발견(discovery)으로부터 시작한다.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옥상 화단에 볼품없이 자란 꽃 한송이도 내 마음에 들어오는 작은 차이를 발견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놀랄만큼 특별한 존재가 되어 우리 삶의 결을 바꾼다. 어린왕자의 ‘장미’와 김춘수 시의 ‘꽃’은 그래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다. 그리고 여기, 머나먼 땅 아프리카에서 ‘차이’와 ‘의미’를 발견한 20대 중반의 두 젊은 창업가가 있다. ‘에트리카(Ethrica, 대표 이진아)’는 아프리카 전통 원단 키텡게의 아름다움을, ‘텔라'(TELLA, 대표 조호연)는 영어가 유창한 우간다 젊은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했다. 대학 시절, 아프리카의 부룬디로…

[테크인사이드 #3] 손 끝으로 거실 안의 모든 것을 움직인다 – 브이터치 김석중 대표 인터뷰
  ·  2014년 06월 18일

Editor’s Note:  국내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우수한 테크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와주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비석세스에서는, 선배 기술 창업가이자 퓨처플레이 한재선 CTO의 기획과 도움으로 국내 테크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테크인사이드(techinside)’ 코너를 새로이 선보입니다. 이번 연재는 스타트업의 창업/성공 스토리를 다루는 일반적인 기사에서 벗어나 테크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과 경쟁력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첫 시도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테크인사이드] 기사는 차주부터 매주 월요일 발행될 예정이오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브이터치(Vtouch)는…

[테크인사이드 #1] 국내 테크 스타트업의 기술이 궁금하다 – 퓨쳐플레이 한재선 CTO 인터뷰
  ·  2014년 06월 16일

올 1월, 세계 최고의 경제전문지인 블룸버그(Bloomberg)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혁신적인 30개의 국가를 선정했다. 대한민국은 R&D능력, 고기능 기술 보편성, 특허출원 수 등 다양한 IT/기술 관련 선정기준을 토대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런 외부의 평가와는 상반되게, 국내 테크 스타트업의 수와 규모는 극히 부족한 것이 현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비석세스에서는, 선배 기술 창업가이자 퓨처플레이 한재선 CTO의 기획과 도움으로 국내 테크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테크인사이드(techinside)’ 코너를 새로이 선보인다. 이번 연재는 테크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과 경쟁력을 이해하기…

유대인의 네트워킹 뒤에 숨은 비밀: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6월 10일

이스라엘 스타트업 생태계의 꽃은 네트워킹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끈끈한 연결 관계로 인해 동업자를 구하는 데서 부터, 아이디어 개발, 투자에 이르기까지 서로 도와주고 끌어주기 때문에 창업을 하기가 더 쉽고 성공률도 높다. 유대인들의 네트워킹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이스라엘의 손꼽히는 비즈니스 멘토인 오펠 브레이어(Opher Brayer)는 흥미롭게도 1,000년 전 유대인들의 모임 장소인 시나고그에서 부터 네트워킹이 시작되었다고 말을 꺼낸다. 오펠과의 인터뷰는 지난 주 스타트업 그라인드 인터뷰에서 오펠 씨의 대답만을 발췌한 것이다. ▲오펠 브라이어 브레이어 그룹(Brayer Group)의 창립가인 오펠…

맥주와 IT의 콜라보레이션? – 맥주 큐레이션 서비스 오마이비어 박상진 대표 인터뷰
  ·  2014년 06월 05일

그야말로 다양한 맥주의 시대가 왔다 바야흐로 맥주의 전성기이다. 몇 해 전부터 급격하게 불어 닥친 수입맥주의 인기와 이태원, 경리단길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진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는 맥주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격상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수입맥주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2009년 205개였던 수입품목 수는 지난해에는 455개로 불과 5년 사이에 두 배가 넘게 종류가 늘어났다. 그만큼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선택권이 적극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수입되는 맥주의 종류는 크게 늘었는데, 정작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점점 혼란을 느낀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맥주를 골라야 하는지 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글로벌하게 갈아보자, 스타트업 그라인드(Startup Grind):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6월 03일

스타트업을 글로벌하게 키우고 싶은 당신,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를 만나고, 뉴욕 최고의 비즈니스 개발업자를 만나고, 최고의 개발자를 우크라이나에서 구할 수 있다면 어떨까? 스타트업 그라인드(Startup Grind)는 창업가들을 교육하고, 영감을 주고, 연결시키기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커뮤니티이다. 다소 생소한 위의 나라들의 조합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챕터 디렉터(Chapter Director) 샤할 마토린이 제시한 것이다. ‘내 꿈은 실리콘 밸리인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쪽 지역으로 연결을 부탁할 수도 있다. 42개 국가의 100개 도시, 75,000명의 창업가가 등록된 스타트업 그라인드이라면 아주 힘든 일은 아닐 것이다….

뉴욕의 모든 빌딩을 책임진다, 건물관리 애플리케이션 로그첵(LogCheck) :: 라이언킴의 스타트업 인 뉴욕
  ·  2014년 05월 19일

뉴욕 건물관리 앱 시장은 니치 마켓! 몇 해전 인시아드(INSEAD, 프랑스 퐁텐블로에 있는 경영 대학원)의 김위찬 교수가 공동집필한 “블루오션 전략(Blue Ocean Strategy)”이 한동안 화두였다. 시장을 재정의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니치마켓(Niche Market)도 자주 입에 오르내린다. 경쟁자가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소수인 틈새시장이다. 뉴욕에서 만난 로그첵(LogCheck)은 바로 두 가지를 모두를 연상시키는 빌딩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회사이다. 제품이 비교적 간단하여 소비자에 설명하기도 쉽고 실제 사용자가 이용하기도 쉽게 만들어져 확장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여름 뉴욕 브루클린에서 브런치를 함께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