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은 어떻게 돈을 벌까?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한 날 고급 음식점을 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전에 음식점을 예약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예약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미국에서는 예약 없이 음식점을 찾았다가 한 두 시간을 기다리게 되는 일이 빈번하다. 그룹헙과 심리스가 배달 문화를 전화에서 온라인으로 바꾸었다면, 그보다 훨씬 오래전인 1998년에 설립된 오픈테이블(OpenTable)은 미국의 예약 문화를 바꾸었다.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 업체들의 서비스 규모를 총 합친 것보다 10배 이상 (예약 기준, 예약 가능…
주식 상장으로 1억 달러(약 1,070억 원) 펀딩을 노리는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 회사 그럽헙(GrubHub)이 10억 달러(약 1조 700억 원)의 회사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금요일 상장준비를 위해 작성된 그럽헙의 재무상태와 비즈니스 관련 상세 자료가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그럽헙의 비상장 주식은 주당 6.85달러(약 7,000 원)이며, 유통되고 있는 총 주식은 1억 4,900만 주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그럽헙의 시가 총액은 현재 약 1조 1천억 원이다. 그럽헙은 2004년 시카고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10년 만에…
가정보급형 오픈소스 3D 프린터 제작 스타트업인 메이커봇(MakerBot)에서 1,375달러 (한화 약 140만 원)에 3D 프린터를 판매한다. 지난 1월 CES 2014 (세계 소비자 가전 박람회)에서 소형 3D 프린터인 ‘리플리케이터 미니’(Replicator Mini), 대형 3D 프린터인 ‘리플레케이터 Z18’(Replicator Z18), 기존 메이커봇의 중형 사이즈 3D 프린터, 총 세 개 버전의 프린터를 공개했던 메이커봇은 소형 3D 프린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모델은 기존의 제품보다 발전된 스마트 레벨링(leveling) 시스템과 모니터링을 위해 기본탑재된 웹캠을 갖췄으며 최대 3.9×3.9×4.9(인치) 크기의 제품을…
이베이, 인도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냅딜에 1,440억 투자 미국의 양대 전자상거래 회사 중 하나인 이베이(eBay)가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스냅딜(Snapdeal)에 1억 3,377만 달러(약 1,440억 원)을 투자했다고 오늘 밝혔다.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와 인도의 경제 성장에 따른 온라인 쇼핑 증가로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스냅딜은 이베이의 투자를 포함 현재까지 칼라리 캐피털(Kalaari Capital), 넥서스 벤처 파트너스(Nexus Venture Partners), 베시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utre Partners), 인텔 캐피털(Intel Capital)로부터 총 3,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스프린트(Sprint) 등 거대 IT회사에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퀵시(Quixey)에서 새로운 검색 기술을 발표한다. 퀵시는 기존의 앱 검색 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앱 내 정보까지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곧 론칭할 예정이다. 구글이 춘추전국시대와 같았던 90년대 웹 검색 시장을 검색 기능 하나로 평정하며 세계 최고가 된 지금 퀵시는 모바일 앱 계의 구글을 꿈꾸고 있다. 퀵시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구글 에릭 슈미츠(Eric Schmidt) 회장의 이노베이션 인디버스(Innovation Endeavors)를 포함 알리바바(Alibaba), 아틀란틱…
인터넷은 버블이지만 보안은 버블이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터넷 관련 보안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보안 중심 스마트폰인 블랙폰(Blackphone)이 오늘부터 선주문(pre-sales)을 받기 시작했다. ‘보안을 내 손안에’라는 슬로건을 가진 블랙폰은 프라이빗OS(PrivatOS)라 불리는 변형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사용하며 보안에 특화된 앱들을 기본 탑재했다. 블랙폰은 스페인 마드리드 기반 오픈 소스 모바일폰 회사인 ‘긱스폰'(Geeksphone)과 미국 워싱턴D.C. 기반 P2P(Peer to Peer) 통신 보안 전문회사 ‘사일런트서클'(Silent Circle)의 합작품이다. 긱스폰은 2013년 세계 최초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를 갖춘 스마트폰을 론칭한 경력이…
애플이 지난 금요일 앱 내(in-app) 광고 관리 플랫폼인 ‘스카이로켓'(SkyRocket)과 모바일 앱 베타 테스트 서비스 플랫폼 ‘테스트플라이트'(TestFlight)의 모회사인 버스트리(Burstly)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대변인인 크리스틴 휴겟(Kristin Huguet)은 이번 인수 목적을 묻는 ‘리코드’(Re/code)와 인터뷰에서 애플은 본래 회사 인수 시 향후 계획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버스트리는 실리콘 밸리에서 모바일 앱 관리 플랫폼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버스트리는 모바일 분석 서비스인 플라이트패스(FlightPath)를 제공하며 2012년 모바일 앱 개발자들을 위한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스트플라이트(TestFlight)을 인수했다. 버스트리는 테스트플라이트를 인수하기 전 업프론트…
이베이에서 지난 수요일 사진이나 입력된 신체 수치 등 정보로 3d 모델을 제작하여 온라인상에서 가상 피팅(fitting)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피식스’(PhiSix)를 인수했다. 실제로 옷을 입어볼 필요 없이 자신과 꼭 맞는 3d 모델을 통해 자신의 체형에 옷이 맞는지, 옷을 입고 움직이는 모습은 어떠한지, 여러가지 환경을 설정하여 알아볼 수 있는 피식스의 기술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베이 산하 벤처캐피탈인 ‘이노베이션&뉴 벤처스’(Innovation and New Ventures)의 부사장인 스티브 얀코비치(Steve Yankovich)는 피식스의 기술은 온라인 쇼핑으로 옷을…
구글, 온라인 교육 회사 르네상스 러닝에 430억 투자 구글이 온라인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구글 산하 벤처캐피털 중 하나인 ‘구글 캐피털’(Google Capital)은 오늘 위스콘신 기반 온라인 교육 회사인 ‘르네상스 러닝’(Renaissance Learning)에 4,000만 달러(약 430억 원) 투자 소식을 밝혔다. 르네상스 러닝은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학습 성취도 평가 및 상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가진 중견 회사이다. 르네상스 러닝의 CEO인 잭 린치( Jack Lynch)는 투자가 꼭 필요한 재정상황은 아니었지만,…
핏비트(Fitbit)는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손목밴드이다. 핏비트 손목이나 옷에 착용하면 칼로리 소모량, 걸음 수, 이동 거리, 활동적 시간 등을 측정해주고 매일 활동량과 수면패턴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핏비트 앱을 내려받아 지인들과 각각의 활동량을 공유할 수 있으며 현재 핏비트는 미국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67%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129달러(약 14만 원)에 판매되는 핏비트의 신제품 ‘포스밴드’(Force band)가 물집과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유발한다는 지속적인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핏비트 사용자인 한 여성의 손목에 화상을…
라쿠텐, 모바일 메신저 바이버 9억 달러에 인수 – 모바일 커머스 시장 노려 일본 최대, 매출액 기준 세계 3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Rakuten)에서 200여 국 3억 명의 유저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회사 바이버(Viber)를 9억 달러(약 9,700억 원)에 인수했다. 라쿠텐의 창업자이자 CEO인 히로시 미키타니(Hiroshi Mikitani)는 모바일 메신저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면 이번 인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쿠텐은 여행, 금융, 쇼핑, 스포츠 등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매출의 70%를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얻는 세계 최고의 IT회사가…
* 케이블 TV &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업계 1, 2위 회사 간의 48조 원 초대형 딜(Deal) 미국 케이블 TV 및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업계 1위 회사인 컴캐스트(Comcast)와 업계 2위 회사인 타임워너케이블(Time Warner Cable)이 이제 하나가 된다. 컴캐스트는 미국시간 2월 13일 아침 자사 주식 452억 달러(약 48조 원)로 타임워너케이블의 2억 8,490만 주의 주식을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타임워너케이블의 주식 한 주를 158.82달러(약 17만 원)로 평가한 것으로 현재 주식 가격인 144.80달러(약 15만 원, 미국…
스퀘어(Square)는 모바일 기기에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카드 결제 기기를 통해 개인과 사업자가 현금 이외에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게 해준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이다. 2009년 설립 후 폭발적인 성장으로 2014년 추정 기업가치 5조 원에 상장이 예상되는 스퀘어는 현재 미국 내 모바일 결제시장의 선두주자이다. 스퀘어의 폭발적인 성장 배경은 이메일과 주민등록번호(Social security number)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스퀘어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고, 무료 카드리더기기를 등록 다음날에 배송해주며, 바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휴대용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서비스를 포함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회사인 스퀘어(Square)가 세계 최대 식품 유통회사 중 한 곳이 훌푸드(Whole Foods Markets)와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2012년 스타벅스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시 스퀘어 사용을 하기로 제휴한 이후 스퀘어가 메이저 회사와 맺은 첫 번째 제휴이다. 7,000개 가맹점에서 스퀘어를 사용하기로 했던 스타벅스와 달리 훌푸드는 훌푸드 내에 있는 푸드 코트 내에서만 스퀘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7개 훌푸드에서 시범적으로 스퀘어를 사용 중이지만 총 350개 미국…
이제 사업자들이 자신의 디스카운트 세일 이벤트를 그루폰에 직접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지역 사업자가 그루폰과의 사전 조율 과정 없이 자동화 된 형식을 작성하여 스스로 딜(Deal Builder)을 올릴 수 있도록 딜 빌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루폰은 거래 상품 수의 폭발적인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지역 사업자가 딜을 업로드 하는 과정에서 질문이 있을 경우 실시간 채팅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그루폰은 그동안 이메일에 의존한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거대 전자 상거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부모님이 트위터를 사용하는가’란 질문에 ‘그렇다(Yes)’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반면, ‘부모님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대부분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전 세계 2억 4,100만 명의 MAU(월별 실사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를 보유한 트위터와 12억 명의 실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 중 누가 미국 내 주요 스트림 소셜 네트워크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전 세계인 모두가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발돋움하겠다는 트위터 CEO 딕 코스톨로(Dick Costolo)의 야심이 실현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용자가 필요하다. 지난 11월 상장 이후 지난 주…
왓츠앱의 월간 액티브 유저수가 5억 명에 육박하고 위챗은 링크드인 및 구글 어카운트와 연동되며 라인은 세계 3위 통신사와 협약으로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다는 소식이 최근 메신저 시장에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새로운 움직임을 짚어봤다. 남아공 대표 메신저 믹스잇, 인도 시장 진출 – 피쳐폰 유저 7억 명 공략으로 차별화 노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믹스잇’(Mxit)이 지난 수요일 인도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믹스잇은 남아공 출신 크리켓 선수이자 인도 국가대표 크리켓팀의…
불법 소프트웨어와 악성 프로그램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면서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온라인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만텍(Symantec), 맥아피(McAfee)와 더불어 세계 최대 컴퓨터 및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인 아바스트(Avast)는 오늘 사모펀드 회사인 씨브이씨 캐피털 파트너스(CVC Capital Partner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투자를 통해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700억 원)라고 밝혔다. 프라하 기반 회사인 아바스트는 이번 투자자금으로 제품 개발에 더욱 힘을 쏟고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에…
페이퍼는 원래 우리 것? 2,000년 동안 사용되어 온 페이퍼(종이)란 단어를 놓고 디지털 세계에서 다툼이 벌어졌다. 페이스북은 어제 뉴스피드와 관심 있는 주제별 뉴스를 종합하여 볼 수 있는 ‘페이퍼(Paper)’라는 뉴스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했다. 이는 플래그쉽 스타트업인 ‘피프티쓰리’(FiftyThree)가 3년 전에 론칭한 ‘페이퍼’(Paper)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이름이다. 피프티쓰리의 CEO인 조지 페츠닉(Georg Petschnigg)은 페이스북에 공식적으로 접촉하여 페이퍼란 이름 사용에 관해 자제를 요청하였으며 페이스북 측은 피프티쓰리를 배려하지 못하여 미안하다는 답장을 보냈지만 새로운 뉴스 앱에 페이퍼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조지…
지인끼리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P2P 모바일 결제 앱 서비스 벤모(Venmo)가 실제 돈을 증정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지난 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하였다.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 중 벤모에 가입은 되어있으나 실제 거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사용자와 신규 가입자에 한해서 이벤트를 참여하도록 했다. 총 100만 달러(약 10억 6천만 원) 상금을 놓고 진행되는 이벤트는 벤모의 웹사이트에서 게임을 통해 참여했다. 떨어지는 낙엽을 클릭하면 돈이 적립되는 단순한 게임으로 인터넷 게임에 익숙하여 마우스 클릭이 빠르고 정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