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Cloud와 Google Play 대항마로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mSpot 인수
2012년 05월 11일

하단 기사는 VentureBeat Tom Cheredar 기자가 작성한 최근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며, VentureBeat와 beSUCCESS는 공식 컨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미디어 스트리밍 업체 mSpot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대략 880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mSpot의 서비스는 Google Music이나 Amazon의 Cloud Player와 비슷하다. 이용자가 mSpot 앱을 통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 영화, TV쇼 등 디지털 미디어를 클라우드로 업로드하면, 역시 mSpot 앱이 깔려있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접속해서 볼 수 있다.  mSpot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 Google TV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는 각 5GB의 저장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mSpot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는 또한 Pandora와 같은 스마트 라디오 기능과, 새로운 영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인수조건으로 mSpot 앱을 앞으로 출시하는 스마트폰, 타블렛, 스마트TV에 탑재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미디어 스토어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에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전략으로 mSpot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가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된 구글 안드로이드 시스템에 쉽게 통합되는  Google Play Store에 쏠린 관심을 끌어올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갤럭시 스마트폰과 타블렛 유저들이 Google Play 대신 mSpot 서비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또한 삼성이 어떻게 Google Play 이용자들을 mSpot 서비스로 끌어오려 할 것인지도 주목할 만 하다.

2004년에 설립된 mSpot은 벤처 캐피탈 Trinity Ventures에서 220만 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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