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사관리 솔루션 ‘제네피츠(Zenefits)’, 전체 직원의 45% 감원
February 14, 2017

제네피츠(Zenefits)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솔루션을 서비스 중인 '제네피츠(Zenefits)'가 전체 직원의 45%를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버즈피드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제네피츠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본사에서 250명, 애리조나 주의 템피(Tempe) 지사에서 15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제네피츠는 지난주 초, 소프트웨어 기업인 '우얄라(Ooyala)'와 '애자일 소프트웨어(Agile Software)'에서 CEO로 일했던 제이 펄처(Jay Fulcher)를 새로운 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제네피츠는 건강보험금과 급여 지급 등을 자동화해주는 소프트웨어로 인사 업무의 비용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소기업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2013년 파커 콘래드(Parker Conrad)에 의해 설립됐고, 지난해 5월에는 기업 평가 금액이 45억 달러(한화 약 5조 2천억 원)에 달했다.

제네피츠는 2016년 한해동안 창업자인 파커 콘라드의 사임을 포함해 두번이나 CEO를 교체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는 보험 판매 관련 라이선스 침해 혐의로 7백만 달러(약 8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워싱턴 주에서는 보험 소프트웨어 판매 중지 명령을 받는 등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제네피츠의 대변인은 이번 감원 조치로 인해 회사가 "크게 개선된 비용 구조, 선도적 제품 로드맵을 시장에 내놓는 능력, 향후 몇 년 간의 운영을 뒷받침할 충분한 현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감원을 결정하게 된 데 몇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었다면서, 제네피츠가 애리조나 지사의 영업 조직을 중앙에 집중시키고, 밴쿠버와 방갈로에 제품 및 엔지니어링 팀을 만들 예정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아울러 "이 시장(중소기업 시장)은 비용에 매우 민감하고, 가능한한 최소의 비용과 최고의 가치 솔루션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이번 감원 조치로, 업계 최고의 올인원 인사관리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TechCrunch

신 계영
신계영은 정부 정책과 기업가 정신 (entrepreneurship) 간의 관계에 관심이 많으며, 이 중 특히 공유경제 스타트업의 확산과 이에 따른 규제의 발달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미국의 스타트업 동향을 한국에 알리고자 비석세스에서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에 거주하고 있다. kyeyoung.shin@besucc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