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그랩 채진석 대표 인터뷰 part2, Blackbox를 가다!

채진석 대표의 인터뷰 2부는 실리콘 밸리에 있는  startup accelerator, Blackbox 참여 후기로 구성되어 있다. 펀채진석 대표는 펀그랩의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던 중, 주변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Blackbox 프로그램에 참여 했다고 한다.

 

실리콘 벨리에 있는 수 많은 startup accelerator 가 있다. 이 중 Blackbox는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발짝 나아가게 도와주는 실리콘 벨리의 startup accelerator 이다. 실리콘 밸리의 20년 경력과 Tech 분야에서 유능한 기업가로 알려진 Fadi Bishara 가 설립한 곳으로, zynga, cubetree 을 포함한 17곳의 스타트업을 성공적인 exit로 이끌었다. Blackbox의 startup accelerator 은 미국내의 진출이나 세계 시장의 진출을 하기 위한 실리콘 밸리의 간접 체험 및 교육과 더불어, 일반적인 프로그램과는 달리 2주동안 참가자들이 Blackbox mension에서 합숙하면서 서로의 비즈니스 모델에 관하여 토론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펀그랩의 채진석 대표는 beSUCCESS 정현욱 대표의 소개로 Blackbox에 참여했다고 한다. 정현욱 대표는 24시간 동안 하는 가족 같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아시아 사람들이 실리콘 밸리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는데 최적이라는 판단 하에 채진석 대표에게 추천했다. 펀그랩의 미국 진출을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세세한 계획을 구상했었지만, 진출에 앞서 현실적으로 부딪혀 보고자 참가했다고 한다. 실리콘 밸리의 간접 체험과 앞으로의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세부적으로 수정하고 미국 내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검토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였다.

 

최고의 경험이였습니다.

4500~5000불 정도의 비싼 수업료 였지만, 채진석 대표는 전혀 아깝지 않는 선택이였다고 말했다. 실리콘 밸리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과 더불어, 펀그랩의 비즈니스에 대해 확고한 판단을 하게끔 많은 생각과 인사이트를 낳아 준 곳이라고 말이다. 특히 Blackbox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강제적인 2주동안의 합숙 기간 동안 자유롭게 서로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묻고 조언과 인사이트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2주동안 멘션에서 세계 각지에 온 사람들과 같이 생활을 해요. 그러다 보니 서로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비자와 법인의 해결적인 방안과 더불어, 다양한 관점에서 인사이트와 많은 정보, 굉장히 자유롭게 세세한 이야기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게다가 대다수의 사람들이 절대 장난을 치지 않고, 진지하게 서로 듣고 말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

 

startup accelerator 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입니다.

Blackbox의 참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비즈니스는 물론이고 세계 각지에서 온 스타트업 대표들과 명함을 주고 받으며 서로 협력하거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이다. 참가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은 각 나라에서 어느 정도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해외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나서기 때문에 충분한 능력이 있고, 교류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명 한명 알아가면서 서로를 소개시켜 주고 이어지듯, 수없이 많은 기회가 만들어 지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충분히 사업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분들입니다. 다들 각 나라에서 어느정도 이상의 성공을 거둔 분 들이십니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협력할 수 있는 기업의 소개를 받을 때에 명함, 이름, 연락처를 얻어서 Blackbox에 참가한 누구의 소개로 왔다고 하면 또 다른 네트워크가 생깁니다. 이런 측면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최고의 클래스인 것 같아요.”

 

Blackbox는 저에게 확실한 판단을 주었습니다.

펀그랩의 채진석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Blackbox를 갔었지만, 지금 해외 시장을 진출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금의 펀그랩 비즈니스 모델에서 미국으로 진출했을 시에 얻고자 하는 목표와 기회비용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다수 참가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은 자기 국가에서 마켓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좀 더 확장을 하기 위해 기회를 모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펀그랩의 경우 한국에서 펀드를 받아서 미국에 본사와 법인을 세우는 비용과 기대효과, 활용방안에 대해서 나름대로 머릿속에 다 넣고 갔었습니다. Blackbox의 프로그램 과정에서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해보니 실제로 제가 생각한 것들이 돈이 들지 않는 과정이였고, 도와줄 사람도 많아서 진출하기로 마음만 먹으면 되었지만, 저는 지금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채진석 대표는 Blackbox에 참가한 다른 스타트업을 예를 들면서 설명했다. 라트비아에서 온 다른 스타트업의 경우 큰 히트작을 준비하고 국내 시장에서 60% 의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었기 때문에 올 수 밖에 없는 입장 이였다고 했다. 다른 나라의 스타트업들도 국내에서 큰 히트작이나 실리콘 벨리를 무대로 프로토 타입을 만든 상태에서 진출하려고 했었다.

“애초에 저희 생각은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유지하면서 진출만 염두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니였던 거죠. 확실하게 공략할 만한 서비스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데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개발하려 했었던 거죠. 여기에 대해서비용이나 시간적인 문제에 대해서 기회비용을 생각한 것이지요.”

“물론 펀그랩에는 괜찮은 서비스가 많았습니다만, 큰 히트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실을 다지면서 team work를 하고, product가 나오면 실리콘 밸리 자원을 활용해서 User test 나 포스트에서 마케팅을 하기 위해 중간중간에 활용하는데 사용하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아직은 해외 본사를 둔다 던지, 법인을 설립하면서 수 십배의 비용을 부담하면서 무리한 진출 보다는 현재 저의 입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히 깨달은 것이죠.”

 

실리콘 밸리의 문화와 언어적 차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Blackbox에서 겪은 경험담은 무조건 기쁘고 좋은 이야기만 나오지는 않았다. 채진석 대표는 2주간의 합숙생활에서 문화적, 언어적인 차이 때문에 중도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부분을 먼저 이해하고 다가서려는 노력으로 더 많은 것을 얻고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있을 때와 직접 실리콘 밸리의 한 가운데 떨어지면 문화적 차이는 분명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Blackbox에서 참가하신 분들은 너무나 적극적이세요. 대화나 행동에 있어서 절대 빼지 말았으면 해요. 게다가 20대에서 40대까지 나이가 너무 다양하지만 서로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직설적인 표현이 오고 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존심 상해하지 마시고 같이 어울리면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 비즈니스에 대해서 핵심적인 내용만 집어서 이야기 워낙 다들 말이 빠르다 보니 내가 이야기하려고 생각하면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이 지나서 적응이 되더라구요. 이야기도 술술 풀리구요.”

 

Blackbox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Blackbox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채진석 대표는 이런 스타트업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해외 시장을 무대로 아이디어와 프로토 타입이 있고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정확히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에서 실리콘 벨리를 생각한다면 Blackbox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2주동안 세계 각지에서 모인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야기 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고 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많은 부분을 알고 접근할 수 있을 꺼 같습니다.”

채진석 대표는 펀그랩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초기에 단순한 게임분야에만 집중하다 매우 어려운 환경을 놓여졌지만, 끝없는 노력과 진정한 기회를 보는 판단으로 펀그랩을 모바일 게임 분야의 강자로 이끌었다. 게다가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벤처의 열정과 근성은 실리콘 벨리 못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펀그랩 그리고 채진석 대표의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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