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Twilio,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계해
2013년 04월 04일

3일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Twilio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동돼 앞으로 Twilio의 API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제 구글 앱 엔진에서 개발자들은 손 쉽게 앱 안에 '전화 걸기', '컨퍼런스 콜', '단체 문자', '모바일 앱 배포', '이중 인증 방식' 등의 Twilio API를 이용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는 앱 엔진, 클라우드 저장소, BigQuery가 있는데, Twilio는 현재 앱 엔진과의 통합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Twilio의 API가 앱 엔진에 가장 의미 있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Twilio는 클라우드 기반의 Voice, SMS, Client, Solution의 네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 Twilio Voice: 앱에서 전화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 Twilio SMS: 앱에서 문자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 Twilio Client: 어느 휴대전화나 타블렛,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한 VoIP 전화 서비스
- Twilio Solution: 이중 인증(two-factor authentication)기능, 모바일 앱 배포 서비스

현재 airbnb, inTuit, hulu 등에서 Twilio의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구글 앱 엔진은 개발자들이 구글 서버의 웹사이트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동시에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분석할 수도 있다. 다양한 형태의 앱을 쉽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어 많은 개발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Twilio의 CEO Jeff Lawson은 자사 블로그에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Twilio를 같이 사용함으로써 개별 개발자는 물론 기업도 사업을 더 빠르게 만들고,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 Twilio의 API와 앱 엔진의 플랫폼이 연결되면서, 개발자들은 두 개의 확장가능하고(scalable), 탄탄하고, 믿을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앱 엔진의 개발자들이 앞으로 어떤 것을 만들어 낼지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Twilio는 지금까지 SV Angels, Bessemer Ventures Partners, Union Square Ventures, 500 Startups에서 한화 약 330억을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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