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본투글로벌센터’, 재단법인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로 새출발

(사진 = 비석세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산하 공공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이하 GDIN)'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9월 7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GDIN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2차관, 세계은행그룹 한국 소장 제이슨 알포트(Jason Allford), 주한 콜롬비아 대사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H.E Alejandro Pelaez Rodriguez), 세일즈포스 손부한 한국 대표 등 파트너와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 등 졸업기업 관계자까지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2013년 설립 이후 10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기술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전담해 온 본투글로벌센터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부설기관 형태로 운영되어 왔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 6월 본투글로벌센터를 해외수출 전담 기구로 독립시키는 안건을 승인했으며 지난달 열린 창립 이사회를 통해 김종갑 전 본투글로벌센터장을 새 재단법인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종갑 대표이사가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비석세스)

김종갑 대표이사는 GDIN이 ‘글로벌 디지털 로드' 구축과 달성을 위해 전 세계 기업, 국제기구, 정부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지털 해외 진출 경로'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GDIN은 해외 수요기관의 디지털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며, 해외 파트너 입주 공간, 실증 인프라 등 협력형 거점을 활용해 현지 밀착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DIN은 전 세계 10개국 현지 파트너와 ‘글로벌 테크 스튜디오'를 설립해 5년 내 50개 이상 설립을 목표로 한다. 향후 5년 내 50개 이상 설립한다는 목표다.

그는 "현지 기업, 기관, 센터 등 현지 환경에 맞는 지원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함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졸업 기업인 루닛 그리고 스마트 레이더 시스템처럼 더 많은 기업이 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10년간 2,962개 기업을 지원, 약 4조6,000억 원 이상의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으며 회원사 중에는 센드버드, 뤼이드 등 글로벌 유니콘으로 등극했고 루닛, 스마트레이더, 시큐레터 등이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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