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엔젤스, ‘2023 해외실증(PoC)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2024년 01월 19일

빅뱅엔젤스, '2023 해외실증(PoC)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2023년 해외실증(PoC) 지원 사업’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이 39 건의 해외실증 사업 성과와 3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그리고 매출 또는 계약 220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PoC 사업을 현장에서 운영한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대표 지현철)는 지난 1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푸드테크와 헬스케어, 이차전지, 한국어 교육, 로봇 등 한국의 다양한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대기업과 관련 기관의 관심이 높았으며 그 결과 7개월(지난해 5~11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로 식단 관리는 물론 음식 쓰레기를 조절하는 솔루션을 출시한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싱가포르 국립 알렉산드라병원과 ‘입원 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씨티엔에스(대표 권기정)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압테라와 총 120억 원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AI 기반 한국어 학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리내테크놀로지(대표 유환수)는 최근 K-컬쳐 확산에 힘입어 베트남 교육기관에 총판 계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일본에서 4건의 실증 성과를 냈다.

배변 또는 호흡을 할 때 나오는 소리를 분석해 중증 질환 여부를 가려내는 사운더블헬스(대표 송지영)는 6건의 실증 성과를, 환불이나 반품된 기기 중 이상이 없는 기기들을 골라 재판매하는 ‘리퍼비시 기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에로컴퍼니(대표 박민진)는 베트남 진출 성공과 함께 10억 원의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만들어냈다.

보행 재활 로봇기기를 만드는 휴카시스템(대표 김형식)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재활 로봇 업체 푸리에인텔리전스와 베트남 및 필리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빅뱅엔젤스 지현철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이 탄탄해지면서 해외 대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성과공유회에는 푸리에인텔리전스, 화웨이, 그리고 알파엑슬 등 PoC 사업을 지원했던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해외실증 PoC 지원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대기업의 인프라, 또는 사업에 적용해 봄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는 프로그램이다.

빅뱅엔젤스는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15개 스타트업의 사업 성격에 맞는 글로벌 대기업을 찾아 매칭에서부터 PoC 실증, 투자 유치 및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지원했다.

보도자료 제공: 빅뱅엔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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