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연동금리 아파트담보대출 및 투자 서비스 “그래이집”을 운영하는 브릭베이스(대표 임동균)가 KB 부동산플랫폼부와 주택시세 사용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B부동산이 발표하는 KB시세는 전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의 근거자료로 사용하는 데이터이다. 1986년부터 주택가격 통계와 시세를 발표해 오던 주택은행이 국민은행과 합병하면서 KB에서 부동산 데이터를 이전 받은 이래로 KB부동산 시세는 금융권에서 주택가격의 기준으로 통용되어 왔다.

KB부동산과의 제휴 외에도 브릭베이스는 향후 다른 KB 계열사들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KB금융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KB스타터스는 선정된 스타트업의 지원과 육성은 물론 KB금융그룹이 보유한 금융계열사들과 연계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KB부동산과 함께 양대 시세정보 제공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은 이미 브릭베이스와 시세 사용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9월 브릭베이스가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하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기 때문이다. 장관상 수상으로 사업모델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브릭베이스는 이를 계기로 한국부동산원과 시세 사용 협약까지 체결할 수 있었다.

KB시세는 민간에서는 주택시세 및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지위를 갖추고 있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부동산 관련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공신력을 인정받는 두 부동산 시세정보 제공기관과 모두 제휴하여 고객 신뢰의 기반을 마련한 온투업체는 브릭베이스가 최초이자 현재 유일하다.

브릭베이스는 금융권 최초의 시세연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및 투자서비스를 내세워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완료하였다. 금리가 담보주택시세에 연동되는 대출의 특성상 다수의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아파트 시세 사용은 핵심 요건이므로, 타 금융회사들이 브릭베이스의 시세연동금리 대출 모델을 모방하기 위해서는 KB부동산 및 한국부동산원과의 시세 사용 협약이 필수적이다. 결국 현재 브릭베이스는 시세연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시세정보 제공기관 외에도 브릭베이스는 부동산신탁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무궁화신탁 및 온라인대출모집법인 뱅크몰과 제휴를 완료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브릭베이스의 첫 번째 투자상품은 곧 “그래이집” 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보도자료 제공: 브릭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