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에서 글로벌로 ‘구로 이노베이션 서밋 2019’ 성료

EVENT, Startup

2019년 07월 22일

(왼쪽부터) James Jung CEO of beSUCCESS/Tina Cheng, Managing Partner of Cherubic Ventures/Raja Hamzah Abidin, Co-Managing Partner of RHL Ventures/Andreas Surya, Principal of Kejora Ventures/Jeffrey Paine, Managing Partner of Golden Gate Ventures

(사)벤처기업협회 SVI(서울벤처인큐베이터, 센터장 한인배)와 구로구청(구청장 이성),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비석세스(대표 정현욱)가 함께 준비한 '구로 이노베이션 서밋 2019(Guro Innovation Summit 2019)'이 7월 18일(목) 구로에 위치한 지밸리 컨벤션에서 열렸다.

혁신적인 관내 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벤처 투자자들과 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벤처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구로 이노베이션 서밋은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 경험이 있거나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해외 투자자 8명 및 국내투자자 50여 명과 포함하여 약 250여 명이 참여했다.

구로구청장 이성 (오른쪽)

초대된 해외 투자자들은 IR 피칭을 준비한 12개 스타트업과 별도로 멘토링 시간을 가졌으며, 사전 신청을 받은 스타트업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전시 부스 관람 후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에게 구로구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과 스타트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왼쪽부터)Emre Yuasa, Principal of Globis Capital Partners/Suneel Gokhale, Founding Partner of VentureSouq/Curt Shi, Founding Partner of Follow[the]Seed/Eddi Danusaputro, CEO of Mandiri Capital Indonesia

또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의 진행으로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과 함께 실리콘밸리, 중국, 일본, 두바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사 국가별 투자 시장 동향과 진출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공통으로 특정 국가에 한정된 기술 및 제품이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에 투자 의지가 강하며, 전통적인 사업에 IT기술을 접목한 산업별 연결을 통한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준비된 12개 스타트업의 IR 피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DLP 3D Printer (주)캐리마 (대표 이병극)

12개 기업의 발표에 이어 투자자들은 해당 마켓의 현황, 투자금 사용 계획, 확장 계획 등의 질문을 던졌으며,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이 모여 발표를 하거나, 초기 투자 유치 단계의 스타트업일 경우 스토리텔링을 통해 발표를 풀어나가면 투자자나 참가자에게 내용 전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마켓: 마켓에 대해 전문가가 되라
정보: 관련 정보를 해외로부터 많이 수집해라
확장: 확장 계획을 투자 유치 이후로 미루지 마라

Jeffrey Paine, Managing Partner of Golden Gate Ventures

한편 싱가포르 골든게이트 벤처스의 제프리 페인은 "한국의 좋은 점은 매우 강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은 인구가 많아서 제품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스타트업 정부 지원도 미국, 이스라엘 다음으로 적극적이다. 단점으로는 스타트업이 내 경쟁사가 누구인지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창업한다면 주변 지인들한테 최대한 많이 알리고, 최대한 많은 해외 정보를 얻길 바란다. (여행도 많이 가고)"라고 전했다.

SVI 한인배 센터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유치는 많은 문화적 상대성과 언어적 장벽,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 부재 등의 이유로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지만, 앞으로 점진적으로 국내외 투자자들과 벤처스타트업들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국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들이 해외시장을 이해하고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